지나간 글 다시 읽을 때희망의 소리

분노하고 싶은가?

나는 오늘날 이 나라의 문화와 정치 풍토를 조사할 때마다
절망에 빠지고 분통이 터진다.
하지만 내 목표와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,
그리고 상대편의 믿음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
찾아내는 것은 물론 우리 편이 잘못한 것은 없는지
깨닫기 위해,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다.
무엇보다 나는 날마다
늑대의 우화를 명심하며 살아갈 것이다.
한 소년이 자신에게 엄청난 모욕감을 준 친구에 대해
불평을 하러 할아버지를 찾아갔다.
소년은 잔뜩 화가 나있었다.
“내가 얘기를 하나 해주마.”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.
“나도 때로는 나한테서 많은 것을 뺏어 가 놓고
자기 잘못에 대해 아무런 가책도 없는 이들이
미워 죽을 지경이란다.
하지만 증오는 너만 힘들게 할 뿐.
네 적은 전혀 해치지 못하지.
독을 마시면서 적이 죽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.
나도 그런 감정에 휩싸여 힘들 때가 많았단다.
그럴 땐 내 안에 늑대 두 마리가 들어 앉아 있는 기분이야.
둘 중 착한 늑대는 내게 전혀 해를 주지 않아.
고의가 아닌 한 누가 피해를 줘도 발끈하지 않는단다.
싸우는 것이 정당할 때만 정당한 방식으로 싸우지.
정당한 싸움을 위해 힘을 아껴두는 셈이야.
하지만 다른 늑대는, 글쎄! 늘 분노에 차 있단다.
별 것도 아닌 일에 버럭 화를 내곤 하지.
별 이유도 없이 누구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야.
분노와 증오에 너무 시달리다 보니
찬찬히 생각을 할 여유도 없어.
그것이야말로 정말 쓸모없는 분노야.
그런 분노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거든.
내 안에 있는 이 두 마리 늑대와 더불어 사는 건
여간 힘든 일이 아니야.
두 마리가 서로 내 영혼을 지배하려고 다투니까.”
소년이 물었다.
“그럼 둘 중에 누가 이겨요. 할아버지?”
할아버지가 인자하게 웃으며 대답했다.
“내가 먹이를 주는 쪽이 이긴단다.”

ㅡㅡㅡ Carol Tavris  글 김효정 번역 '분노의 시대를 사는 법' -
화난 늑대를 살찌우지 마라. ㅡㅡㅡ
KOREA SKEPTIC VOL.13

  희망의 문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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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미 있는 순간들은 아주 짧게 지나간다. 그 짧은 순간의 만남은
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영원히 못 잊을 추억의 빛을 남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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